‘통역 여신’ 안현모 “‘어벤져스’ 내한 때 잘못된 통역으로 ‘이불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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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현모 사진=채널A ‘뉴스A LIVE’ 방송 캡쳐 |
방송인 안현모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행사 당시 동시통역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7일 채널A ‘뉴스A LIVE’에서는 방송인 겸 동시통역사 안현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행을 맡은 송찬욱 기자는 “대한민국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현장에는 늘 이분이 있었다. 북미 정상회담,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수상 그리고 ‘어밴져스’ 내한까지 화제의 현장을 더욱 뜨겁게 만드는 화제의 주인공 방송인 안현모 씨를 모셨다”라며 안현모를 소개했다.
이어 송찬욱은 “통시 통역사, 방송인, 예능에서 활약까지 직업을 뭐라고 하면 될까요?”라고 물었고, 안현모는 “한가지로 규정하기 힘들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가장 잘 맞는 직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안현모는 “서로 다 연결돼 있어서 다른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 재미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북미 정상회담, 방탄소년단 빌보드 수상과 ‘어벤져스: 엔드게임’ 배우들의 내한 행사 동시통역까지, 안현모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지는 직업은 동시통역사다.
어릴 적 꿈이 동시통역사였냐는 질문에 안현모는 “어릴 때 꿈은 패션 디자이너, 현모양처였다. 많은 방황을 하다가 언니의 추천으로 통역 대학원에 갔다”며 “그리고 집안에 통역사 직업을 가진 분이 세 분이나 계셨다. 통역은 좋은 기술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화제가 됐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안현모는 “잘못된 통역 할까 봐 긴장을 많이 했다. 밤에 잠도 못 잤다”며 “평소답지 않게 머릿속과 다른 말이 나오기도 해서 ‘이불킥’도 하고 후회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현모는 “배우분들께서 친절하게 해 주셔서 감명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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