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매경DB]
미국 투자자들이 작년 말 기준 한국 주식과 채권 등 유가 증권을 3000억달러(350조원)어치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미국의 전세계 해외증권 투자대상 국가 중에 한국 비중은 12번째로 많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집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가 보유한 총 해외 증권 포트폴리오 투자가치는 2020년말 기준 14조3869억 달러를 기록해 2019년말(13조873억달러)에 비해 9.9% 증가했다.

코로나 19 확산국면에서도 외국 주식부문 투자 및 보유가치가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국 투자자들은 작년 말 전체 해외증권 자산 중에 주식이 10조6150억 달러로 작년 보다 12% 늘었고, 장기·단기 채권이 3조7719억 달러로 전년 보다 4.5% 증가했다.



미국 투자자들이 보유한 해외 증권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조세회피지역인 케이먼군도 투자액(2조5650조 달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영국(1조 3950억 달러), 일본(1조2960억 달러), 캐나다(1조1680억 달러), 프랑스(6980억 달러) 등이 미국의 해외증권보유 상위 5개국을 차지했다.


또 미국 투자자들은 대만 주식을 3040억달러어치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 미국은 외국증권 포트폴리오에서 한국을 12번째 투자대상으로 올려놨다.

미국 투자자의 한국 총 유가증권 보유액은 모두 3000억달러이고, 주식(2770억달러)과 채권(230억달러) 등으로 구분된다.

아울러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에 이어 중국 주식과 채권(2870억 달러)을 13번째로 많이 갖고 있다.


[워싱턴 = 강계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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