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PAOK 테살로니키 트위터]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단 PAOK 테살로니키에서 새 둥지를 튼 이다영(25)가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31일(한국시간) 그리스배구연뱅은 그리스 테살로니키 미크라체육관에서 열린 PAOK와 AON 아마조네스와의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이다영에게 3라운드 MVP 트로피를 전달했다.


PAOK 테살로니키 구단도 같은 날 트위터에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다영 선수의 사진을 올리고 "MVP 수상식. 다시한번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다영은 지난 21일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그리스 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이 경기에서 이다영은 세터로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면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스배구연맹은 이 경기에서 이다영의 활약을 인정해 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3라운드 MVP 수상식 이후 진행된 경기에서도 이다영은 맹활약했다.

이다영은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1개 등 5득점했다.

이다영과 함께 그리스로 이적한 이재영도 10득점을 올리며 두 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다영은 데뷔 전 이후 출전한 세번의 경기 가운데 2번이나 MVP를 차지하는 등 그리스 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이다.


학창 시절 폭력(학폭) 가해 논란에 휩싸인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지난 16일 오후 그리스 리그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합류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이재영과 이다영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배구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고, 국내 무대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최근 이다영은 전 남편과의 사생활 논란도 불거진 바 있다.


경기 후 이다영은 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많이 예뻐해 주시고 아껴 주셨는데 실망을 많이 안겨 드렸다.

너무 죄송하다"라며 "아직까지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겐 너무 너무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