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세가 주춤한다고?"…도곡렉슬 반포센트럴자이 파크리오 강남3구 신고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가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주택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한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강남3구에선 신고가에 거래된 단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날까지 신고된 거래 중 강남구 도곡동 '상지리츠빌 카일룸'(210.5㎡·61억8000만원), '도곡렉슬'(114.99㎡·41억원), 대치동 '대치아이파크'(149.78㎡·46억원), 서초구 잠원동 '반포센트럴자이'(98.99㎡·45억원), '아크로리버뷰신반포'(78.5㎡·37억5000만원) 등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송파구에선 신천동 '파크리오' 144.77㎡가 이달 10일 33억원에 거래돼, 이달 1일 거래건(32억원)보다 1억원 오른 가격에 신고가를 썼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8일 세종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세상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가격을 잡을 수 있겠나. 시장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지 잡는다고 잡혀지진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7일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과 관련해 "(집값) 상승 추세가 주춤하고 시장 심리 변화 조짐이 점차 뚜렷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정부는 그 근거로 지난 8월 말 이후 주택공급 조치 가시화, 금리인상,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에 따라 집값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8월 셋째 주에서 9월 둘째 주까지 5주 연속 사상 최고치(0.40%)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축소해 이번 주 0.28%를 나타냈다.

서울은 8월 들어 7주 연속으로 0.20%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서서히 오름폭을 줄여 이번 주 0.16%를 나타냈다.


그러나, 강남3구는 석 달 가까이 0.20%대 주간 상승률이 이어졌다.

이번 주 상승률은 강남·송파구가 0.23%, 서초구가 0.21%를 기록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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