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근 3년간 주택을 2채 이상 구매한 미성년자가 200명을 넘어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중에는 한 9살 아이가 3년 동안 주택 22억5000만원어치를 구매한 사례도 포함됐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미성년자 주택 매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주택을 2채 이상 매수한 미성년자는 총 22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주택구매에 활용한 금액은 약 1147억원이고, 주택을 구매한 건수는 723건으로 확인됐다.

상위 10명은 약 170억2000만원을 투입해 133채(18.4%)에 달하는 주택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에 따르면 주택을 가장 많이 사들인 미성년자의 나이는 9살이다.

주택 20채를 22억5000만원에 구입했다.

또 5살 아이가 주택 19채를 20억7000만원에 사들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종합됐다.


이 밖에도 11살 아동이 17건(구입액 20억원), 16살이 13건(구입액 12억8000만원) 등 10채 이상 주택을 사들인 미성년자도 다수 확인됐다.


김회재 의원은 "9살이 주택 20채, 5살이 주택 19채를 사는 것은 매우 비정상적인 투기행위"라며 "편법 증여 등 법령 위반이 있었는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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