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심경고백, 골프대회 논란에 “파렴치한 사람돼..사과 기사에 눈물”

장성규 심경고백, 골프대회 논란에 “파렴치한 사람돼..사과 기사에 눈물”

장성규 심경고백 사진=MK스포츠 제공

전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골프대회 논란 이후 심경을 밝혔다.

장성규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5년 같았던 5일. 난 방송인이기 때문에 사실관계가 틀린 기사로 욕을 먹더라도 달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그런데 막상 그런 일을 겪어보니 아무리 노력해도 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릇이 작아서일까. 지난 4년간 애정을 쏟아왔던 단체가 사실관계 확인 없이 정보를 뿌려 수많은 오보가 양산됐고, 그 결과 내가 파렴치한이 되어 있는 현실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았다”고 속내를 표했다.

더불어 그는 “공식 사죄 이후 다행히 사실관계는 밝혀졌다. 내심 그들의 사과를 바라고 요구도 해봤지만. 끝내 돌아온 건 사과가 아니라 나에 대한 평가였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장성규는 “모든 걸 체념하기로 했다. 그 순간 전화 한 통이 울렸다. 이번 오보를 냈던 기자 중 한 분이었다”며 “사과 기사를 내도 될까요? 통화 후 참아왔던 눈물이 쏟아졌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