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원 암투병 고백 “혈액암,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지켜준 건 멤버들”

조수원 암투병 고백 “혈액암,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지켜준 건 멤버들”

조수원 암투병 고백 사진='아침마당' 방송 캡처

개그맨 조수원이 암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화요 초대석’에 옹알스가 출연했다.

이날 조수원은 “2016년 6월 7일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투병하면서 자가골수이식까지 했다”며 “지금은 항암은 안 하고 예방약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굉장히 많이 힘들었다. 아내한테는 미안하지만, 처음 진단을 받고 멤버들한테 먼저 전화했다. ‘나 혈액암이래’라고 하니까 다들 안 믿었다”며 “그 이후 병원에서 나오면서 ‘이겨보자’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병과 싸우고 계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지만 내가 너무 많이 웃으니까 간호사들도 ‘뭐가 그렇게 즐겁냐’고 하더라. 멤버들이 날 지금까지 지켜준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조수원은 투병 중 무대가 그리웠다고 속내를 드러내 뭉클함을 안겼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