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함소원 “혜정아 우리 버티자”, 갑자기 찾아온 위험한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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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함소원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쳐 |
배우 함소원이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출연해 기적처럼 찾아와준 딸 혜정이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지난해 1월 양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 2세 문제를 고민하던 부부는 적지 않은 함소원의 나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공수정을 생각했다.
인공수정을 위한 준비를 하던 중 기적처럼 자연 임신이 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위험한 고비를 넘겨야 했다.
함소원은 “어느 날 남편과 밥을 먹고 왔는데 출혈이 있었다. 애한테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됐다”며 “혜정아 엄마야. 엄마가 너무 나이가 많아서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길 건가 보다. 그런데 혜정아 우리 버티자. 어디 가면 안돼”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어 “병원에 올라갔는데, 혜정이가 제 목소리를 들었는지 심장 소리가 들리더라. 5달 동안 매주 병원을 찾아가 심장 소리를 들어야 안심이 됐다”라고 말했다.
기적처럼 찾아온 혜정이는 결혼을 반대하시던 시아버지의 굳게 닫혔던 마음을 열어줬다. 임신 소식에 함소원을 며느리를 받아들였고 뒤늦게 결혼식도 올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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