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 사과 “방탄소년단 모자 선물, 홍보 아냐..오해 만들어 죄송”
 |
서민정 사과 사진=서민정 sns |
배우 서민정이 방탄소년단 모자 선물과 홍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서민정은 자신의 SNS에 “해명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 저 혼자만의 일이었다면 바로 답해드리고 싶었는데 방송중의 일이라 더 신중하게 확인해보고 말씀드리려했고, 라디오 프로그램 담당 피디님께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해명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오해가 해소되기를 기다리며 늦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가을 케이팝을 소개하는 데모테입을 몇 차례 녹음 했던 인연으로, 라디오 방송국 피디님께서 이번에 방탄소년단분들이 라디오에 첫 출연하는데 와서 환영해주면 어떻겠냐고 하셨다”며 “처음엔 귀중한 시간을 뺏고 싶지 않다고 고사했지만, 시간이 허락되면 방송국에서 컨펌 받은 질문 한 개 정도만 하면 되니까 함께 할 수 있냐고 하셔서 어떤 저의 이익도 생각하지 않고 한국음악이 세계에서 사랑 받는 게 기쁜 맘으로 좋은 맘으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인은 제가 초대한 게 절대 아니다. 저는 그런 위치가 아니다. 지인이 라디오 관계자라서 지인이 이번에 방탄소년분들을 모시고 싶어 방송국에 제안했고, 그 후 저의 지인은 프로그램으로부터 초대받아 오게 도니 것”이라며 “선물을 전달하게 된 경위는 담당 프로듀서분께서는 프로그램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해 다른 아티스트 분들이 올 때도 프로그램의 일부분으로 선물을 나눠드렸다고해 지인분과 담당피디님이 상의한 후 저와 지인은 아이디어를 내고 미리 만들어진 선물을 드리는 게 아니라, 방탄소년단분들만을 위한 비니도 생각하고 이니셜도 넣자고 한 후 제작 주문했다”고 해명했다.
서민정은 “지인의 제품을 홍보하고 돈을 번다는 일은 저에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고, 당연히 사실도 아니다. 정말 환영하고 축하하는 마음 밖에는 없었는데, 오해가 있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제가 그 자리에 가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걸 하는 마음마저 든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이일로 방탄소년단분들을 언급하게 되서 멤버 분들께도 팬 분들께도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크다. 그래서 미뤄왔지만 오해를 풀고 싶어 이렇게 용기내서 글을 남긴다”며 “앞으로도 방탄소년단분들이 팬 분들과 함께 많은 사랑 받으시기를 조용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