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정인선 “죄송합니다”, 2주 동안 문 닫은 김치찌개집

‘골목식당’ 정인선 “죄송합니다”, 2주 동안 문 닫은 김치찌개집

‘골목식당’ 정인선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쳐

‘골목식당’ 정인선의 말 한마디가 김치찌개 집을 2주 동안 문 닫게 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충청남도 서산 해미읍성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에게 “총체적 난국”이라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됐던 쪽갈비 김치찌개집이 집중 조명됐다.

지난 방송에서 백종원은 몸 불편한 사장님을 위한 식당의 구조적 변화, 기존 메뉴의 문제점을 찾아 업그레이드 그리고 지역 특색에 맞는 새로운 메뉴 개발을 제안했다. 하지만 김치찌개집 사장님은 2주 동안 장사를 하지 않고 신메뉴 개발에 매진했다.

이에 백종원은 “여기는 신메뉴 개발이 필요한 게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신메뉴 필요하다는 말 안 하셨나?”고 물었고, 백종원은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정인선은 뭔가 불편한 표정으로 “원래 하던 메뉴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계셨다. 그래서 다른 메뉴 시도해 보는 것에 대해 말씀드렸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성주는 “아 그러셨나?”며 “나도 1년 하면서 이런 적 한 번도 없다. 내가 못해서 안 했겠나?”고 정인선의 실수를 지적했다.

정인선은 “죄송하다”며 죄송한 마음을 내비쳤다. 정인선의 한 마디가 솔루션이 돼, 김치찌개집의 문을 2주 동안 닫게 만들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