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경찰 출석..황하나-마약 질문에 묵묵부답 “성실히 조사받을 터”

박유천, 경찰 출석..황하나-마약 질문에 묵묵부답 “성실히 조사받을 터”

박유천 사진=MK스포츠 제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박유천은 17일 오전 10시 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그는 검정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뒤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조사받고 나오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마약 관련 질문이나 황하나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죄송하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앞서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황하나와 결별하고 협박에 시달렸다”며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도 없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경찰은 지난 16일 박유천의 신체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