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은, 싱글맘 어려움 토로..딸 ‘습관적 외상’에 분노 “용돈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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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은 싱글맘 사진=tvN ‘애들생각’ 방송 캡쳐 |
배우 오승은이 ‘애들생각’에 출연해 싱글맘 5년 차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N ‘애들생각’에는 오승은이 출연해 11살, 9살 두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오승은은 10대에 접어든 첫째 딸에 대해 “사춘기는 아닌데 ‘삼춘기’ 정도 된 것 같다”라고 알렸다.
이날 오승은은 첫째 딸 채은이가 습관적으로 외상하는 것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채은이는 “친구들한테 뭐 사주거나, 제가 진짜로 갖고 싶거나 사고 싶을 때 외상을 한다. 미뤄서 외상을 갚을 때도 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오승은은 딸 채은이에게 “용돈이 부족해?”라며 “너 친구들한테 돈까지 줬다며”라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화를 참을 수 없는 오승은과 달리 입을 다물고 말을 안 하는 채은이 때문에 두 모녀의 ‘소통불가’는 이어졌다.
결국 답답함과 서운함에 오승은은 집을 나가버린다. 그는 “채은이가 경제 관념이 무너질까 봐 외상 7만원 나왔길래 되게 많이 혼낸 적이 있다”며 “외상이 습관이 되서 통이 커진다”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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