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세월호 참사 5주기 관련 “창피한줄 알아라”..저격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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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 사진=이승환 SNS 캡쳐 |
가수 이승환이 세월호 참사 5주기와 관련해 “지겹다”는 이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지난 15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 장의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그는 “더 이상 패륜적이고 야만적인 언행은 묵과하지 말기를”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재된 사진에는 장문의 글과 함께 이승환의 캐리커처가 담겨있다. 이승환은 사진 속 글에서 “세월호가 지겹다니요. 저는 당신들이 징글징글 합니다. 창피한줄 아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백번 양보해서 지겹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합니다”라며 “그리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응분의 대가를 받아서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차명진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자식의 죽음에 대한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면서 “개인당 10억의 보상금을,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고 막말을 퍼부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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