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 ‘멜로 장인’들 열연에 가슴 뭉클

‘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 ‘멜로 장인’들 열연에 가슴 뭉클

‘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 사진=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제공

‘바람이 분다’ 감우성과 김하늘의 열연이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14일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측은 감정선을 쌓아가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두드린 감우성과 김하늘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이혼 후 5년이 지난 도훈(감우성 분)과 수진(김하늘 분)의 달라진 일상과 함께 ‘바람이 분다’는 전환점을 맞았다. 알츠하이머를 숨기고 모든 짐을 혼자 감당하기로 결심한 도훈은 모진 말로 수진을 떠나보냈다. 도훈과의 위태로운 하룻밤으로 그토록 원하던 아이를 갖게 된 수진은 홀로 아이를 낳아 키우기로 결심했다.

5년 후 수진은 딸 아람을 키우며 일상의 행복을 되찾았다. 시간 앞에 무력한 도훈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알츠하이머가 진행된 상태였지만, 수진과 아람만은 잊지 않았다.

도훈은 결국 아람의 유치원 입학식을 찾아갔지만, 수진과 아람을 알아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도훈이 초콜릿 공방에서 운명적으로 아람을 만나며, 5년을 아껴온 인사를 건네는 엔딩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도훈과 수진의 이야기가 전환점을 맞았다. 감우성과 김하늘의 감정선도 짙어지며 극에 한층 더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애써 이별했지만 필연적으로 다시 만난 도훈과 수진, 그리고 아람이 이어나갈 인연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