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장동건, 큰그림에 송중기·김의성 위기 직면
 |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 사진=tvN ‘아스달 연대기’ 방송 캡쳐 |
배우 장동건이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드라마의 몰입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 4화 방송에서 타곤(장동건 분)은 ‘하늘아래 가장 강인한 꿈을 꾸는 지배자’의 타이틀에 맞게 아스달을 향한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았다. 20년간의 긴 전쟁을 끝내고 아스달로 향하던 그는 신성재판에서 추방당할 위기까지 자처하며 주변 인물들을 흔들어 놓았다. 그리고 그 속내가 하나씩 공개되자 아스달은 대혼란에 빠지게 된다.
먼저 타곤(장동건 분)은 아사론(이도경 분)을 찾아가 올림사니(죽기 전 혹은 죽은 후에 신께로 인도하는 의식)를 한 자신에게도 신의 영능이 있다고 선포하라고 제안한다. 더불어 산웅(김의성 분)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있던 타곤은 자신을 밀고한 산웅을 고발해 곤경에 처하게도 만들었다.
이는 아사씨의 재관만이 할 수 있는 신적인 영능과 연맹의 질서를 세우는 군대역할까지 모두 갖춘 자가 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러한 타곤의 빅픽처, 과연 가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태알하(김옥빈 분)와의 만남도 예사롭지 않다. 타곤은 그가 10년 동안 자신의 여마리(첩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태알하는 배신감에 타곤에게 칼을 휘두르지만 결국 “그 계획 성공해. 실패하면 나도 이제 죽어”라고 말하며 타곤을 죽이라는 미홀(조성하 분)의 지시를 어기고 다시 한번 타곤 편에 서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극 말미에 은섬(송중기 분)이 산웅을 인질로 삼아 타곤과의 정면 대결이 그려져 긴장감을 촉발시켰다. 타곤과 산웅, 은섬까지 이 3명의 만남이 이후 전개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을 예고,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