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강연료 논란, 한 번 특강에 무려 15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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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강연료 논란 사진=MK스포츠 제공 |
방송인 김제동의 강연 강연료가 도마에 올랐다.
대전 대덕구는 오는 15일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대덕구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방송인 김제동의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김제동이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하지만 김제동의 강연료 등이 문제가 됐다. 대덕구의회 김수연 부의장 등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3일 입장문을 통해 “15일 예정된 행사와 관련, 방송인 김제동 씨에게 강사료로 지급되는 금액이 1550만 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고액 출연료뿐만 아니라 이번 강사 섭외는 구청장이 학생과 구민에게 특정 정치 이념을 주입하려는 음모라고 규정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대덕구 측은 “지난해 8월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혁신지구교육사업 예산(국비 1억 5000만원)의 일부를 쓰는 것이어서 주민 살림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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