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김종민, 황미나와 결별 “솔직히 너무 좋아..촬영이 유일한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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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캡쳐 |
장장 7개월 동안 ‘심멎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연애의 맛’ 시즌1이 막을 내렸다.
TV조선 ‘연애의 맛’은 마지막까지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 자리를 독주하는 화려한 끝을 맺었다.
이날 김종민은 “솔직하게 너무 좋았어, 미나와 함께라서”라며 ‘연애의 맛’과 함께했던 나날들과 그 후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와 관련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이 되기까지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연애의 맛 시즌1’이 남긴 것들을 짚어봤다.
▲ 연애의 ‘첫’맛 - 연애의 ‘날 것’을 담다
지난 9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했던 ‘연애의 맛’은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가 만나는 ‘이상적인 로맨스’가 아닌, 만남 자체가 힘들었던 ‘연애 못하는 사람’이 소개팅에 도전하는 어설픈 시작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어냈다.
더욱이 데이트 코스마저 출연자들의 손에 맡겼고, 이로 인해 연애를 잊어버린 남녀가 할 수밖에 없는 ‘날 실수’들이 그대로 담겨졌다. 김종민은 황미나와의 소개팅 장소로 선택했던 역사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의 단체관람으로 곤욕을 치렀었다.
▲ 연애의 ‘중간’맛 - 한 번쯤 꼭 겪어봤을 그 ‘떨림’
김종민X황미나는 ‘표현’을 하지 못했던 벽을 깨고 점점 가까워지는 나날을 보여주며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종미나 커플’로 등극했다. ‘연애의 맛’은 서로에게 점점 가까워지면서 어느 순간 떨림이 급증되는 연애의 시발점을 있는 그대로 펼쳐내 안방극장에 설렘 포인트들을 투척했다.
▲ 연애의 ‘끝’맛 - 언제나 예측불가, 상상력 증폭시키는 ‘알쏭달쏭한 맛’
김종민은 덤덤히 고백하는 ‘연애의 맛’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황미나와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 것, 그리고 방송이기 때문에 망설였지만 그것을 잊을 정도로 함께 있는 것이 좋았던 나날들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연애의 맛’ 마지막 회는 굳이 ‘끝’을 맺지 않고 여느 회와 다름없이 커플들의 일상 이야기를 보여주며, 상상력을 증폭시키는 여백의 마무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제작진은 “최화정씨의 멘트처럼, 연애의 끝은 결혼이 아니다. 때문에 100일의 계약연애까지만 ‘연애의 맛 시즌1’에서 보여주고, 그 후의 이야기는 온전히 커플들의 자유에 맡긴다”라며 “진솔한 용기를 내준 출연자들, 오로지 그 마음을 보고 만남을 맺어갔던 그들, 그리고 ‘연애의 맛’에 울고 웃으며 호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연애의 맛’은 잠시 재정비에 들어가 따뜻해질 무렵 돌아온다. 컴백할 ‘연애의 맛 시즌2’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연애의 맛 시즌2’는 5월에 돌아올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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