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애플이 약 2년 만에 새 아이패드를 공개할 전망입니다.
오늘(7일) 밤 열리는 '렛 루즈(Let Lose)' 온라인 행사에서 태블릿 등 신제품들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번 행사에서 AI 관련 계획도 언급할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약 18개월 만에 태블릿 신제품을 공개하는 애플.

이번 렛 루즈 행사에서 아이패드 프로와 더불어 에어 시리즈, 태블릿 PC 악세서리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패드 모델에 LCD를 탑재해왔는데, 이번 프로 시리즈에는 사상 처음으로 OLED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이외의 제품에서 OLED 화면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OLED가 탑재될 프로는 11.1인치와 12.9인치 2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LG와 삼성디스플레이가 패널 공급을 맡고 있어 국내 디스플레이업계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애플이 AI 관련 계획을 발표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애플의 새 아이패드 프로에 AI 전용 칩 'M4'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M4칩은 애플이 최근 개발한 차세대 프로세서로 AI 성능을 강화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인터뷰(☎) : 정의현 /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장
- "애플 자체 AI 랭귀지(language) 모델을 계속 준비 해왔고 어느 시점에 어느 정도 윤곽으로 발표할 건지가 기대되는 상황이어서…(AI 전략은) 아무래도 6월 WWDC(세계개발자회의)에서 좀 더 명확한 많은 정보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애플이 최근 신형 아이폰에 AI 기능을 탑재한다고 예고한 만큼, 구체적인 로드맵이 오는 6월 개발자 회의에서 발표될 것이라는 구상입니다.

한편, 애플은 오늘 공개행사에서 M3칩과 LCD 패널이 적용된 에어 신제품과 태블릿 악세서리인 매직 키보드와 신형 애플펜슬도 함께 선보일 계획입니다.

매일경제TV 조문경입니다.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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