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산-김일-이왕표, 다음은 김병만?...“특별한 기술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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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와 김병만이 사제지간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간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여유만만' 출연으로 화제가 된 전직 프로레슬러 이왕표와 개그맨 김병만의 인연이 눈길을 끈다.
이왕표가 18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암을 세 차례나 이겨낸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왕표는 한국 프로레슬링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지난 1975년 김일 도장 1기생으로 프로레슬링에 입문했다. 이후 1600차례의 경기를 치르며, 특유의 화려한 기술과 쇼맨십으로 이름을 알렸다.
‘박치기왕’ 故 김일은 1970년대 절정의 인기를 구가한 레슬러다. 그는 자이언트 바바, 안토니오 이노키와 함께 역도산의 3대 제자로 유명하다.
역도산, 김일, 이왕표로 이어지는 한국 레슬링 황금 계보에 김병만이 포함돼 눈길이 간다.
김병만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이를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몸 개그의 기본기를 익히기 위해서 프로레슬러 이왕표를 찾아갔다”며 “거침없는 액션 개그를 선보이기 위해서 이왕표를 찾아가 특별한 기술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해당방송에서 이왕표는 녹화 내내 김병만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친근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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