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낮밤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에 냉감 소재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김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열대야.
이 때 냉감 침구는 피부 온도를 낮춰 숙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스탠딩 : 김보람 / 기자
- "냉감 침구에 직접 손을 대보니 닿는 즉시 차가움이 느껴집니다."
올 여름 열대야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오면서 냉감 침구에 대한 관심도 늘었는데,
한 홈쇼핑 업체에 따르면 지난 한 달 간 냉감 침구류 취급액은 전년보다 481%나 급증했습니다.
침구 업계는 매년 향상된 기술력으로 소비자 잡기에 나서는 상황.
▶ 인터뷰 : 김승은 /
웰크론 기술연구소 차장
- "기존 냉감 제품에 공기가 통할 수 있는 에어터널 층을 형성해 빠르게 공기를 순환시켜 통기성을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
또 야외 작업자들은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 만큼 냉감 소재의 작업복 기능도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희 / 코오롱FnC 볼디스트 디자인실장
- "옷에 선풍기를 달아서, 선풍기의 바람을 한 곳으로 모아서 뿜는 그런 옷을 개발했습니다. "
옷은 얇아야 시원하지만 작업복은 사고를 예방해야 하기에 내구성까지 높은 냉감 소재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입니다.
한편 질병청은 폭염과 열대야를 건강하게 나기 위해 과식과 음주,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취침 환경을 시원하게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매경헬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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