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중앙은행의 거시건전성 정책 권한 강화를 위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한은이 아시아개발은행(A
DB) 등과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이 총재는 "정부와 정책 조율 시 신속성과 유
효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한은은 물가와 금융시장 목표 간 충돌 사례를 언급하며 정부와의 정책 공조, 소통 개선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회의에선 가계부채가 많을수록 재정정책의 경기 부양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