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 ‘멋짐 폭발’ 대리청정 시작 “큰 가르침 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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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 사진=SBS ‘해치’ 방송 캡쳐 |
‘해치’ 정일우가 번듯한 모습으로 대리청정을 시작하며 안방극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해치’에서는 정일우가 대리청정을 시작한 뒤 한승현을 향한 정문성의 독살시도를 알아채며 흥미진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세제 이금(정일우 분)이 궐안에서 살인을 저지른 밀풍군 이탄(정문성 분)을 체포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둘은 의금부 취조실에서 마주했다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고, 이 와중에 이광좌(임호 분)로부터 이금이 선택된 이유는 대의를 위해 살아온 덕분이라는 말을 듣고는 놀라기도 했던 것이다.
날이 바뀌고, 경종(한승현 분)은 이금을 모함한 역모사건의 가담자들에 대해 유배에 이은 사사(賜死)를 명령했고, 특히 그 배후였음이 드러난 이탄에 대해서는 절도에 위리안치(圍籬安置)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후 잠을 자다 꿈에서 어좌에 앉은 이금을 보게 된 경종은 이금의 대리청정을 결심했다.
경종은 “세제는 대리청정을 위한 시좌를 시작하라”며 이금을 불러들였다. 이에 이금은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전하”라며 “오늘부터 나는 주상전하의 명을 받들어 이 자리에 앉아 경들과 함께 국사를 논하게 됐다. 당연히 부족할 터 모든 조정 중신들의 큰 가르침을 기대하겠다”며 멋짐을 폭발시켰다.
이금은 대리청정 첫임무로 이광좌를 신임대사헌에 임명하는 등 사헌부의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다 민진헌(이경영 분)과 신경전을 시작하던 이금은 그로부터 “그날 밤 밀풍군을 잡지말았어야 했다”라는 이야기, 그리고 내의원에 의문의 핏자국이 있었다는 언급에 수상쩍어 했다.
그러다 경종이 약을 마시다가 피토하는 걸 발견한 그는 그제서야 이탄이 그 약에 독을 탔음을 발견하고는 충격받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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