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채연,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연예인은..세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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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채연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
‘라디오스타’에 2000년대 연예계를 접수했던 가수 이수영부터, 채연, 배슬기, 그리고 ‘자숙의 아이콘’ 김상혁이 출연해 안방극장에 추억여행 선물을 안겼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년소녀’ 특집으로 발라드의 여왕 이수영과 2000년대 예능퀸 채연, 복고댄스 배슬기, 자숙의 아이콘 김상혁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예능의 여왕’으로 불렸던 채연은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 나들이에 “예능에 출연하고 싶은데 나갈 프로그램이 많지 않더라. 요즘 예능에 출연하려면 혼자 살거나, 결혼을 했거나, 아이가 있어야 하는데 나는 그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불타는 청춘’을 추천했고, 처음 “연배가 너무 뛰는 것이 아니냐”며 발끈했던 채연은 이내 “거기 가면 막내가 되는 거냐”고 솔깃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김국진은 채연에게 “박수홍·조세호·김승수가 대시를 하면 받아 주겠다고 했다던데 진짠가?”라고 물었고 채연은 “케이스가 한명한명 다르다”고 답했다.
먼저 채연은 “김승수씨 같은 경우는 어떤 프로그램에서 만났는데 너무 젠틀해서 놀랐다”며 관심을 내비쳤고 “박수홍씨 같은 경우는 어머니가 SBS ‘미우새’를 많이 본다. 그래서 나랑 나이도 비슷하고 제일 잘 맞을 것 같다고 해서”라며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조세호씨 같은 경우에는 사전 MC도 하고 그럴 때부터 좋아했다. 남자로서 좋아하기 보다는 사람으로서 만날 때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채연씨 외롭지 않겠다”며 “이제 남자 분들한테 먼저 대시를 해도 되지 않겠냐”며 물었다.
지켜보고 있던 ‘옛날 사람 대변인’ 이수영은 “근데 옛날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다. 남자가 먼저 다가와 줘야 된다”고 답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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