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염정아와 호흡 김윤석 “나는 복 받은 사람”

‘미성년’ 염정아와 호흡 김윤석 “나는 복 받은 사람”

배우 염정아 사진=(주)쇼박스 제공

배우 염정아가 영화 ‘미성년’에 출연하면서 김윤석과의 연기 시너지가 폭발한 예정이다.

염정아는 최근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감수성 충만한 주부 ‘수현’ 역을, JTBC ‘SKY 캐슬’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예서 엄마 ‘한서진’ 역을 완벽 소화하는 등 매 작품마다 몰입도 높은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성년’에서는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되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담담한 척 상처를 내색하지 않는 영주의 혼란스러운 모습을 심도 깊은 내면 연기로 소화한다.

이런 염정아를 필두로 한 ‘미성년’은 대한민국의 쟁쟁한 배우들, 김소진과 김윤석이 출연한다. 또한 김윤석은 ‘미성년’에서 연기와 연출 두 가지를 맡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염정아는 ‘김윤석 감독의 첫 데뷔작인 점’, ‘좋은 시나리오’, 그리고 ‘영주 역할에 대한 공감’ 때문에 ‘미성년’ 출연을 결심했다. 지금껏 영화 ‘장화, 홍련’, ‘카트’, ‘장산범’, ‘SKY 캐슬’ 등을 통해 다양한 엄마의 모습을 연기해 온 염정아는 ‘미성년’의 ‘영주’ 역에 대해 “이전 작품들은 엄마에 많이 치중했던 역할들이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엄마이기도 하지만 여자, 영주에 대해 깊이 고민하면서 연기했던 점이 달랐다”고 전했다.

‘영주’와 다른 입장에 서 있는 ‘미희’를 연기한 배우 김소진은 “편한 역할은 아니었지만 도전해보고 부딪혀보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력을 다진 김소진은 극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미희의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토해내며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두 배우에 대해 김윤석은 “말이 필요 없는 베테랑 배우다. 나는 복 받은 사람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