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떠난 박봄, 솔로 앨범 발매 앞두고..과거 ‘약물 사건’ 논란 해명
 |
가수 박봄 사진=박봄 SNS 캡쳐 |
YG를 떠나 8년 만에 솔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수 박봄이 사회에 파장을 일으켰던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측은 “박봄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진행에 앞서 박봄과 관련한 일련의 사건에 대하여, 직접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바로 잡고 국내 활동을 시작하는 게 맞을 듯 해 아래와 같이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며 소식을 전했다.
먼저 “지난 2010년 국제특송 우편으로 미국에서 에더럴이란 의약품을 들여왔던 건에 대하여 박봄은 명백히 마약을 하지 않았기에 이 부분을 바로 잡는다. 에더럴은 처방전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미국 FDA에서 정식으로 승인한 합법적인 의약품이다”며 박봄의 마약투여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또한 “단, 아직 국내법으로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항정신성 의약품으로 유통이 금지되어 있고 당시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죄송할 따름이다”며 대중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수의 의약품들도 광범위하게 마약류로 분류 되어 있으며, 이를 복용하였다고 전부 마약을 한다고 표현 하지는 않는다. 박봄 역시 치료의 목적으로 복용 중이고, 당시 진행한 소변 검사를 통해서도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이에 경찰에서도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조사가 마무리 됐다”며 법적으로도 박봄은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내비쳤다.
끝으로 “박봄은 현재까지도 ADD라는 병을 앓고 있고, 국내 대학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한국에서 복용할 수 있는 성분이 비슷한 합법적인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다. 새로운 시작에 앞서 매우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이제는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봐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봄은 지난 6일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방송 도중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내비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