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별챌부록’ 이나영, ‘겨루’ 떠난 이유..‘단짠 라이프’ 시작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 사진=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 캡쳐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스스로 ‘겨루’를 떠나야 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겨루’를 벗어나 또 다른 삶을 개척하는 강단이(이나영 분)의 ‘단짠 라이프’가 그려졌다.
강단이의 진짜 스펙을 안 ‘겨루’ 식구들은 그를 이전처럼 대하기 어려웠다. 마음이 아팠지만 ‘겨루’는 엄연한 회사였고, 자신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강단이의 자리를 뺏은 것 같아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다.
송해린(정유진 분)과 봉지홍(조한철 분)이 애써 강단이를 챙겼지만, 동료들의 달라진 시선은 강단이를 외롭게 만들었다. 힘겹게 견디던 강단이는 절판 고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송이(이하은 분)의 실수를 뒤집어쓰게 됐고, 결국 사직서를 제출하고 자신의 발로 ‘겨루’를 떠났다.
강단이는 자신을 위해 달려온 차은호(이종석 분)에게 안겨 말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강단이의 노력과 ‘겨루’에 쏟은 애정을 알기에 차은호는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다.
그런 강단이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고유선(김유미 분) 이사가 작은 출판사에 강단이를 추천해줬다. 기쁨 마음으로 출근을 했지만 또 다른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다. 강단이는 사장 아들의 회장 선거 홍보물까지 만들며 ‘갑질’에 시달려야 했다. ‘겨루’ 식구들 역시 강단이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독자투고 원고 중 강병준 작가의 미완성작으로 알려진 ‘영웅들’이 발견되면서 ‘겨루’에 한바탕 난리가 났다. ‘영웅들’을 보낸 사람은 다름 아닌 지서준(위하준 분)이었다. 그가 왜 가명을 써가면서 강병준의 미완성작을 투고했는지, 두 사람의 관계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방송 말미에는 강병준 작가의 비밀도 세상에 드러났다. 다락방을 치우던 강단이가 강병준 작가의 일기를 발견하게 됐고, 강병준의 일기를 읽은 강단이는 차은호가 혼자 감당하던 강병준의 비밀을 모두 알게 됐다. 과연 세상에서 자취를 감춘 강병준 작가의 비밀은 무엇일지, 차은호와 지서준은 그와 어떻게 얽혀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