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경찰 자진 출석, 마약 검사까지 받았다 “언제든지 조사 성실히 임할 터”

승리 경찰 자진 출석, 마약 검사까지 받았다 “언제든지 조사 성실히 임할 터”

승리 자진 출석 후 마약 검사 사진=MK스포츠 제공

그룹 빅뱅 승리가 경찰에 자진 출두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지난 27일 오후 9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두했다. 그는 8시간 30분 가량 조사 받고 귀가했다.

조사를 받고 나온 승리는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특히 마약 같은 경우는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가 나 계시지만, 모든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사받겠다”며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털어놓은 뒤 자리를 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 유통, 경찰과 유착 등 클럽 버닝썬에 제기된 혐의에 승리가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또한 성접대를 시도한 여부에 대해서도 사실인지 조작인지 여부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승리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