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장기용·이다희·전혜진, 신뢰감이 자동 생산 ‘WWW’ 찰떡 캐스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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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장기용·이다희·전혜진 사진=킹콩by스타쉽(임수정),YG엔터테인먼트(장기용),화이브라더스(이다희),그라치아(전혜진) 제공 |
배우 임수정, 장기용, 이다희, 전혜진이 ‘WWW’ 출연을 확정했다.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WWW’)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로맨스다.
임수정은 업계 1위 포털사이트 ‘유니콘’의 서비스 전략 본부장 ‘배타미’ 역을 맡는다. 이기는 걸 좋아하고 이기는 데에 자신 있는 승부욕이 강한 캐릭터다.
이기는 방법을 쓰면서도 나름 윤리적인 과정을 거치고자 끊임없이 자기 검열을 하며 치열하게 살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성취감이 달콤하지 않고, 룰을 어겨가며 얻은 성공에 회의가 밀려온다. 그리고 연애보단 일이 더 좋았던 인생에 ‘박모건’이란 남자가 들어온다.
장기용은 게임 음악을 만드는 밀림사운드 대표이자 천재 작곡가 ‘박모건’을 연기한다. 고등학교를 호주에서 다녔고, 한국이 좋아 돌아왔다. 일반적인 20대와 비교해볼 때, 나름 인생의 산전수전을 겪었다. 오랜만에 오락실에서 대적할만한 고수를 만났지만 보기 좋게 패배를 안겼는데, 바로 다른 대결을 하자고 덤빈다. 모건은 그 고수, 타미의 승부욕에 반해버린다.
이다희는 언제나 업계 2위에 머물고 있는 포털사이트 ‘바로’의 소셜 본부장 ‘차현’으로 분한다. 유도선수 출신이고, 가끔 분노가 조절이 안 될 때 체육인의 기술과 외모에선 상상할 수 없는 힘이 나온다. 사주에 남자가 없는 팔자라더니, 만나는 남자마다 바람 펴서 헤어졌다.
마지막으로 어느 작품에서나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전혜진이 연기하는 ‘송가경’은 타미가 일하고 있는 포털사이트 기업 이사다. 현재 회사에서 그의 결정은 곧 굴지의 기업 KU그룹의 뜻이다. 그가 KU그룹의 아들 오진우(지승현 분)와 정략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남편과는 서로의 인생에 관여하지 않으며 파트너십으로 산다.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이 생기는 임수정, 장기용, 이다희, 전혜진의 찰떡 캐스팅은 벌써부터 믿고 꼭 봐야하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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