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연애치 이동욱 “로망이라면서요”.. 다정록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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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이동욱 사진= tvN ‘진심이 닿다’ 캡쳐 |
‘진심이 닿다’의 ‘연애치’ 이동욱이 ‘다정록’의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뿜어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진심이 닿다’에서는 이동욱(권정록 역)이 유인나(오진심/ 예명 오윤서 역)의 마음을 몰라주고 오해만 계속 늘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정록은 진심과 함께 점심을 먹기로 하고 유여름(손성윤 분)과 할 얘기가 있다면서 진심과의 약속을 깼다. 서운해진 진심은 정록이에게 툴툴거리며 퉁명스럽게 대하고 정록은 이런 진심의 마음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해 ‘연애치’다운 기운을 물씬 풍겼다.
급기야 그는 달라진 진심의 태도에 궁금함을 참지 못해 회식자리까지 참석했다. 이어 정록은 “요근래 일도 열심히 하고, 따로 법률 공부도 하는 등 매우 의욕적이었던 분이, 오늘은 웬일인지 불성실한 태도로 업무에 임하며, 저에게 불만을 표시했습니다”라며 또박또박 논리적으로 상황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이유를 물으며 “다수가 저의 잘못이라 판단한다면 제가 고쳐볼 생각입니다”라고 했고, 당황한 진심은 답답해하며 다른 핑계를 댔다. 하지만 정록은 궁금증이 풀렸다는 듯이 해맑게 웃으며 회식자리를 즐겨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의 ‘다정록’다운 다정다감한 면모 역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두 사람은 구치소에 함께 가는 길에 진심이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바람이 쌀쌀하게 불기 시작하자 진심은 그가 감기에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며 실내에서 먹자고 했고, 정록은 “로망이라면서요?”라고 했다. 피크닉 가는 것이 오랜 로망이었다고 했던 진심의 말을 기억했던 것이다.
이처럼 이동욱은 권정록 역으로 분해 진심과 ‘썸 기류’를 타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일에 있어서는 완벽주의자이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연애치’인 반전 매력을 해맑고 재치 있게 표현해내고 있다.
극 말미 정록이 진심에게 “좋아하십니까?”라고 말하며 엔딩을 선사, 궁금증을 자아내며 앞으로 이동욱이 그려낼 권정록의 이야기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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