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알코올중독 고백 “약을 안주 삼아서 먹어”

박일준, 알코올중독 고백 “약을 안주 삼아서 먹어”

박일준 알코올중독 고백 사진='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가수 박일준이 알코올중독으로 식도정맥이 파열돼 수술을 받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박일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박일준은 2002년 알코올중독으로 인한 식도정맥 파열 6번의 대수술을 거친 뒤 건강을 회복하고 트로트 가수로 재기에 성공했다.

아들 박형우는 아버지의 상태에 대해 “아버지가 옛날에 술 드실 때 어느 정도였냐면, 약국에서 파는 약을 안주 삼아서 먹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박일준은 “술을 마시면 몸에 안 좋은 걸 뻔히 아니까 안주라도 몸에 좋은 걸 먹어야 하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사실 그때 내가 어떻게 술을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