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SES 출신 요정의 추락.. 26차례에 걸쳐 7억 9천여만 원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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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사진=MK스포츠 제공 |
걸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마카오 등 해외 원정 도박으로 약 8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8일 열린 재판에서 서울동부지법은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슈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법원은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즐겼고 이에 법원은 슈를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했다.
유수영씨 측은 최후 변론에서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해 성실히 살아왔다”면서, 사회봉사와 기부 등에도 참여해 온 점을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
재판을 마친 유 씨는 “호기심으로 도박을 시작했다가,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끔찍하고 창피했다”며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자신에게 내려진 벌과 사회의 질타를 통해 늪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주어진 벌을 충실히 받겠다”고 말한 뒤 법원을 떠났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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