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상화, 국민이 주는 국메달.. 시청률 9.9% ‘최고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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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상화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쳐 |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준비한 세레머니에 감동한 이상화 선수의 모습이 분당 시청률 9.9%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화 사부가 멤버들에게 정신력을 위한 계곡 입수 훈련을 제안했다.
이상화는 “한 번도 허벅지 씨름을 한 적이 없는데 여러분들을 위해 해보겠다”며 허벅지 씨름을 해서 가장 못 버티는 한 명만 같이 입수하자고 했다. 이에 이상화와 멤버들의 1대 4 허벅지 씨름이 성사됐다.
멤버들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아니나 다를까 대결은 허무하게 마무리됐다. 육성재는 시작과 동시에 패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육성재는 “사부님 약간 힘 빠지셨을 때 한 번만 더 해보겠다”며 재도전했지만 1초도 버티지 못해 결국 사부와 함께 계곡에 입수했다.
다음 날 이상화와 멤버들은 1년 전 그가 올림픽 경기를 치렀던 스피드 스케이팅장을 찾았다. 경기장을 둘러본 이후 멤버들은 그에게 평창 올림픽 경기 당시의 영상을 볼 수 있을지 물었다.
그러나 그는 “경기장에 오니까 더 못보겠다”며 “구간마다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실수했던 구간을 다 기억하고 있으니까”라며 아직도 1년 전 경기 영상을 보지 못하겠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이상화를 응원해주고자 자신들의 흑역사 영상을 먼저 공개했다. 신인 시절 이승기의 댄스 영상을 시작으로 ‘집사부일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이상윤의 댄스 영상이 공개돼 모두를 폭소케 했다.
멤버들 덕분에 용기를 낸 그는 경기 이후 미처 보지 못했던 자신의 일년 전 경기 영상을 마주했다. 결승선에 들어온 자신의 모습을 보며 그는 “‘4년 동안 기다려 온, 정말 힘들었던 올림픽이 이제 끝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못들겠더라”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이후 그는 처음으로 본 중계 화면 속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결국 눈물을 쏟아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끝으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이상화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항상 태극기가 가운데에 걸리길 기도하면서 운동해왔다”는 이상화에게 가운데에 태극기가 걸린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육성재는 “국민이 주는 메달, 국메달입니다”라고 말해 이상화를 웃음짓게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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