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손예진X현빈 해피엔딩...자체 최고시청률로 종영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X현빈 해피엔딩...자체 최고시청률로 종영

사랑의 불시착 종영 사진='사랑의 불시착' 방송 캡처
‘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랑불)이 가슴 따뜻해지는 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21.7%, 최고 24.1%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동시에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수치로 ‘도깨비’의 기록 20.5%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최종회에서는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헤어졌지만 오랜 시간 동안 마음을 전하며 변함없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의 깊은 사랑, 기적 같은 재회와 행복한 시간이 그려졌다. ‘둘리 커플(리정혁+윤세리)’은 벅차오르는 감동과 설렘으로 일요일 밤을 꽉 채우며 길이 남을 절대 극비 로맨스를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리정혁은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고 윤세리와 진심 어린 사랑의 말을 나누며 이별했다. 금단선 앞, 남북이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눈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윤세리는 “우리 이제 못 봐요? 평생?”이라며 애처롭게 물었고, 리정혁은 그런 그를 향해 “간절히 기다리고 기도하면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냐고 묻지 않았소? 만날 수 있소”라고 대답하며 변하지 않을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세계로 다시 돌아가 각자의 삶을 살게 됐지만, 리정혁이 윤세리에게 남긴 특별한 선물 또한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예약 문자 기능을 이용한 리정혁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매일 윤세리에게 짧은 메시지를 남겨둠으로써 멀리서도 그를 영원히 그리워하고 있을 자신의 진심을 전한 것.

이처럼 소통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지켜가는 리정혁과 윤세리의 러브스토리는 현실의 벽을 뛰어넘는 운명적 사랑의 힘을 보여주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구승준(김정현 분)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겼던 서단(서지혜 분) 역시 마음을 추스르고 글로벌한 첼리스트로 성공을 거두며 희망찬 앞날이 펼쳐질 것임을 암시했다.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의 삶으로 돌아간 5중대 대원들과 사택 마을 주부 4인방 역시 윤세리와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렇듯 ‘사랑불’은 등장인물들의 행복하고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흐뭇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최종회 엔딩 장면은 헤어 나올 수 없는 여운을 남기며 ‘엔딩 맛집 드라마’의 명성을 마지막까지 입증했다. 우연한 사고로 불시착해 서로를 발견했을 때처럼,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착지한 윤세리와 그런 그를 향해 “이번엔 와야 할 곳에 잘 떨어진 것 같소”라고 말하며 등장한 리정혁의 재회는 안방극장에 따뜻하고 가슴 벅찬 결말을 선물하며 올 겨울 시청자들을 잠 못 이루게 만든 ‘사랑불’의 막을 내렸다.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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