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조현재, 박민정에 “오늘 밤 좋은 시간?”
|
‘동상이몽2’ 조현재, 박민정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
‘동상이몽2’ 조현재·박민정 부부가 역대급 부부금슬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는 청계산 등산 데이트에 나선 조현재·박민정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민정은 모든 짐을 조현재에게 맡긴 채 “정상에 먼저 가는 사람 소원 들어주기다”라며 순식간에 사라졌다. 출산 후 7개월이라는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재빠른 박민정과 달리 졸지에 모든 짐을 떠안게 된 조현재는 느릿하게 산을 올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조현재는 박민정이 물을 마시는 사이 짐을 넘긴 채 재빨리 앞서나갔다. 조현재의 도발에 박민정은 “오늘부터 각방이다”라고 했다. 이에 조현재는 “토마토밥보다 각방이 더 무섭다”라고 하는가 하면, 박민정과 함께 산을 오르며 “오늘 밤 좋은 시간?”이라는 능글맞은 멘트를 건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역대 출연자 중 부부금슬 쪽으로는 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조현재는 바나나, 컵라면, 접이식 테이블, 심지어 원두커피까지 바리바리 챙겨오는 꼼꼼함을 보였다. 그런 그를 보며 박민정은 “여기가 무슨 히말라야냐”라고 했지만, 이내 연애시절의 청계산 데이트를 떠올렸다.
박민정은 당시에도 조현재가 짐을 꼼꼼히 챙겨왔음을 밝히며, “골프는 개인 운동이라 챙겨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오빠가 나를 챙겨주니까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이 사람 괜찮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