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지성, 숨겨왔던 충격적인 비밀..이세영에게 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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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요한’ 지성 사진=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방송 캡쳐 |
‘의사 요한’ 지성이 ‘선천성 무통각증’이라는 사실이 이세영에게 발각되면서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휘몰아쳤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에서는 차요한(지성 분)이 그동안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강시영(이세영 분)에게 밝혀진 후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차요한은 3년 전 윤성규 사건에 대해 묻는 강미래(정민아 분)에게 “환자가 의식이 없을 때, 얼마나 아픈지 기계도 잡아내지 못할 때, 그때야말로 의사는 자기 일을 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해”라는 소신을 전했다.
강미래가 햇병아리 의사한테 세뇌하지 말라며 언니 강시영을 노려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 후, 강시영은 병원에 할 일이 있다면서 사라진 차요한을 찾아갔다. 그리고 차요한의 교수 연구실에 들어선 강시영은 차요한이 같은 병을 가진 환자의 검사 기록들을 기석에게 보여주던 차요한을 떠올렸고 조심스레 책상 위 마우스를 건드리자, 이내 4개의 모니터가 켜지면서 엑스레이 필름이 펼쳐졌다.
엑스레이 필름을 유심히 살펴보던 강시영은 필름에 ‘CHA YO HAN’이라고 적힌 이름을 보고는 경악했다. 떨리는 마음에 손을 부들부들하면서 다음 화면으로 넘기던 강시영은 끝도 없이 펼쳐지는 차요한의 몸속 기록들을 보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뼈가 부러지고 내부 장기가 터져도 통증을 느낄 수 없는, 몸 안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 감각 없는 세계에 살고 있는 ‘선천성 무통각증’ 환자가 다름 아닌 차요한이었던 것이다.
두려움 섞인 표정을 짓고 있는 강시영, 자신의 모니터를 보고 있는 강시영을 발견한 차요한의 서늘한 눈빛이 교차 되면서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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