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아이유, 박유나 얼굴 알아봤다 ‘쫄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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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아이유, 박유나 사진=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방송 캡쳐 |
‘호텔 델루나’ 이지은(아이유)이 박유나의 얼굴을 알아봤다. 소용돌이치는 감정 속 과거에 그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증이 폭발하는 엔딩이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구찬성(여진구 분)은 갖고 싶어 하던 요트를 사지 못하게 해 심술난 장만월(이지은 분)을 달래기 위해 산체스(조현철 분)의 요트를 빌렸다.
산체스는 ‘데이트’라고 생각했지만, 두 사람만 모르는 첫 데이트인 셈이었다. 그러나 꿈 이야기가 나오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당신이랑 결혼한 남자는 신분이 높아 보였는데”라며 붉은 혼례복을 입고 있던 만월을 봤다고 이야기 한 찬성. 만월 역시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만월은 “나는 나쁜 사람이었어. 지금도 나쁘지만 원래 훨씬 더 나빴어. 너는 나를 들여다보니까 내가 얼마나 나빴는지 점점 알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그때 미라(박유나 분)가 찾아왔다.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미라와 아무렇지 않게 그를 맞이한 찬성. 미라의 얼굴을 확인한 만월만 차갑게 굳어버렸다. 미라가 오래전 영주성 공주 송화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혼란 속에서 단편처럼 스쳐 지나가는 만월의 과거는 충격적이었다. 붉은 혼례복의 주인은 송화였으며 그 곁에 같은 혼례복을 입고 만월에게 그랬던 것처럼 송화를 보며 미소 짓는 청명(이도현 분)이 있었다. 송화는 군사들에게 포위된 만월 앞에 무서운 얼굴을 하고 나타났고,
연우(이태선 분)는 상처투성이었다.
그리고 만월은 독기로 가득 찬 눈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만월, 그리고 청명,
연우, 송화의 과거사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된 가운데, 그렇다면 “생의 악연이 되풀이될 거거든”이라던 마고신(서이숙 분)은 만월과 미라를 가리킨 것일까. 미라를 마주한 만월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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