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신혜선 위해 천사 날개 폈다..‘심쿵엔딩’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신혜선 위해 천사 날개 폈다..‘심쿵엔딩’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신혜선 사진=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방송 캡쳐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가 신혜선의 수호천사가 됐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이연서(신혜선 분)의 목숨을 살린 천사 단(김명수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천계의 법칙상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단은 소멸 위기에 처하지만, 마지막 기회를 얻게 됐다.그는 인간으로 헌신하여 100일 동안 특별임무을 수행한다. 그 특별임무는 이연서에게 사랑을 찾아주는 일이었다.

같은 시각 단의 도움으로 살아난 이연서는 각막 이식을 받고 눈을 떴다. 기증자는 그가 유일하게 의지했던 조 비서(장현성 분) 아저씨였다. 다시 눈부신 빛을 보게 됐지만, 조 비서를 잃었다는 사실에 이연서는 큰 충격을 받았다.

얼떨결에 이연서의 전담비서가 된 단은 시도 때도 없이 호출을 하는 이연서로 인해 괴로워했다. 그러면서도 “사랑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여자다. 하지만 두고 봐. 세상이 뒤집혀도 내가 너 꼭 사랑하게 만들 거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런 가운데 김단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비를 맞으며 낙엽을 쓸던 중 갑자기 천사 날개가 튀어나왔다. 이와 함께 이연서의 호출까지 울렸다. 단은 필사적으로 날개를 접으려 애썼지만 잘 되지 않았고, 진땀을 뻘뻘 흘리는 와중에 이연서까지 방으로 찾아왔다. 다행히 창문이 깨지는 소리에 이연서는 발길을 돌렸지만, 유리 조각을 본 이연서는 사고 트라우마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꼼짝도 할 수 없는 이연서에게 샹들리에까지 추락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그리고 위기의 순간 천사 단이 날개를 펼친 채 나타나 이연서를 감쌌다. 눈을 맞추는 이연서와 단의 마지막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심쿵엔딩’을 선사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