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참견시점’ 이영자, 매니저 강의 위해 지극정성 케어 “당신은 나의 어버이 입니다”
|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강연 제안을 받은 매니저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강연 제안을 받은 매니저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54회에서는 강연에 도전하게 된 매니저를 응원하는 이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자 대기실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송이 매니저.
그는 “제가 매니지먼트과를 나왔는데, 제가 졸업한 대학교에 와서 강연을 해주실 수 있으시냐”고 정중하게 물었다. 자신에게 한 제안이라고 생각한 이영자는 흔쾌히 반응했지만, 송이 매니저가 부탁한 대상은 바로 이영자 매니저였다.
이영자는 “나의 인기를 추월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매니저는 “나도 일을 하는 입장이고 더 배워야 하는 입장이니 당황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청강생이 최소 100명이라는 소식에 “전문지식을 쌓은 학생들에게 현장에 불필요한 정보로 혼란만 주는 건 아닐지 싶었다”고 부담을 표현했다.
“인생의 선배로서 가본 길을 안 가르쳐줄 이유가 있냐”는 이영자의 설득에 매니저는 “선배님이 도와주셔야 할 것 같다. 선배님 도움 없이는 안 될 것 같다”고 요청했다.
이영자는 그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그날은 내가 일일 매니저를 하겠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모습을 내비친 이영자 매니저는 한층 발전된 매니저 스킬을 자랑해 모두를 놀랍게 했다.
이영자가 “내 마음을 읽는 것 같다”고 할 정도로 그의 필요를 채워줄 뿐 아니라, 미팅 자리에서 상황을 적극적으로 정리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본인의 업무는 척척 해낸 매니저는 사실 입술이 틀 정도로 강연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었다.
이에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좋은 강연을 위해 기억해야 할 두 가지로 ‘청자에 대해 알기’와 ‘자신에 대해 알기’를 꼽으며 강연 준비를 도왔다.
대화를 마친 이들은 오리고리를 먹기 위해 장소를 옮겼다.
매니저는 이영자가 추천한 더덕 오리구이의 맛에 무척이나 만족하며 폭풍 흡입했다.
모든 식사를 마친 후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따로 포장한 음식을 건네며 “당신은 나의 어버이입니다. 매니저는 정말 연기자의 어버이입니다”라는 명언을 투척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