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이용진 “꼰대 조세호 꼬마 중에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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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이용진 사진=KBS2 ‘해피투게더4’ 캡쳐 |
데뷔 15년 만에 ‘해투’에 처음 출연한 이용진이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는 데뷔 15년 만에 ‘해투’에 첫 출연한 이용진이 ‘2019 예능PICK’ 특집다운 입담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용진은 조세호의 면면을 모두 폭로하며 조세호의 주적으로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진은 “조세호가 수틀리면 ‘호기심 천국 때를 알아?’라며 기수를 물어보곤 한다”며 ‘꼰대’ 조세호를 증언했다. 이어 “조세호는 꼬왕이다. 꼬마 중에 왕”이고 덧붙였다.
이에 조세호는 이용진을 향해 “유일하게 저와 대화가 잘 통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로써 너도 못 믿겠다”며 두 손 두발을 모두 들어 웃음을 더했다.
특히 이용진은 자신의 인기를 셀프 고백했다. “날 좋아한 여성 분이 직업까지 바꾼 적이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용진은 “피자 가게 알바를 하던 시절 위층 직업사무소에 다니던 여성분이 날 좋아했다. 직업사무소가 없어지고 기공수련원이 생기자 그 분이 개량한복을 입고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주변에서는 M
SG첨가 토크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이용진이 ‘습관성 허세’라는 주변의 증언이 쏟아졌다. 이용진과 함께 홍콩 여행을 간 양세찬은 “영어를 잘 못하는 내게 ‘영어를 꼭 배우라’고 조언했다. 그러고나서 화장실에 간 이용진이 치약 대신 쉐이빙 크림으로 양치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60만 엔(한화 약 600만원)을 60만원으로 잘못 보고 옷을 달라고 했다. 가격을 제대로 알고서는 ‘죄송마센’이라고 말하더라”며 이용진의 허당끼 넘치는 허세를 폭로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 같은 웃음 습격 속 ‘해투4’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투4’의 수도권 시청률은 4.3% 전국 시청률은 4.2%를 기록(2부 기준)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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