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징역 선고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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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전 코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심석희를 비롯해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는 조재범 코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 여경은 판사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대한빙상경기연맹이 폭력 예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놨는데도 피고인이 이를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며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선수 폭행 구습의 대물림됐다는 점, 빙상연맹에서의 영구제명된 점” 등을 고려한 양형임을 밝혔다.
앞서 조재범 전 코치는 올해 1월 16일 훈련 중에 심석희 선수를 수차례 폭행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조 전 코치는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으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합류 예정 소식이 전해져 또 한 차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조재범 징역 10월, 심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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