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때문에 비난 받은 아이린...판매량은 급증
 |
82년생 김지영이 화제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영화화와 함께 배우 정유미가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이와 함께 ‘82년생 김지영’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은 지난 3월 진행된 팬미팅에서 최근에 읽은 책으로 ‘82년생 김지영’을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 책을 읽었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린은 페미니스트’라며 실망스럽다는 여론이 형성됐고 팬들이 아이린 굿즈를 훼손하는 모습 등을 보여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반해 노회찬 의원 등의 추천과 2017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이미 베스트셀러였던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린을 비난한다는 것을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비난하는 여론 또한 적지 않았다.
한편 아이린이 ‘82년생 김지영’을 읽은 이후 해당 도서의 판매량은 급증했다.
한 온라인 서점 문학 담당자는 “‘82년생 김지영’이 아이린이 읽은 책으로 화제가 되면서 책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판매로 이어졌다”며 “팬미팅 이후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판매량은 전주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인 104.1% 증가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82년생 김지영, 아이린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