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체포영장에 소식에 국민청원까지 “소라넷, 일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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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가 논란이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며 일부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SBS는 지난 8일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를 받는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보도했다.
‘워마드’의 운영자는 현재 외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워마드의 서버 또한 미국에 존재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워마드’ 체포영장 발부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편파수사를 주장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워마드 편파수사 하지 마라. 정부는 편파수사 하지 말라는 여성의 목소리를 듣긴 한 것인가?’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
해당 청원의 내용을 살펴보면 “편파수사 하지 말라고 하는 수만 여성의 목소리를 정부는 무엇으로 들은 것인가? 듣긴 들었는가?”라는 말로 시작된다.
작성자는 “편파수사를 규탄하는 시위에 7만명의 여성들이 모인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또 편파수사를 하는 것인가?”라며 “공조수사 및 인터폴 적색 수배요구, 범죄인 인도청구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기함을 토했다”고 말했다.
글 작성자는 똑같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소라넷과 꾸준히 논란이 되어왔던 일베는 버젓이 운영이 되고 있음을 예로 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것이 편파수사가 아니고 여성혐오가 아니라면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라며 “워마드를 그냥 내버려둬라. 당신들의 행동은 여성혐오와 편파수사 외에 어떤 말으로도 설명되지 않음을 똑똑히 알아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청원은 4만 9천명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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