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유진에게 미안했나…도박 논란 뒤늦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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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도박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 사진=MBN스타 제공 |
S.E.S 출신 가수 슈가 ‘걸그룹 도박’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
3일 한 매체는 “1990년대 데뷔한 대표적인 걸그룹 출신 연예인 A씨(37)가 도박자금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고소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S.E.S 출신 유진과 슈를 언급했다. 두 사람이 해당 보도에 언급된 연예인의 특징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유진과 슈의 소속사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논란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까지 내놨다.
하지만 슈는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입장을 번복했다. 그는 “가슴 속 깊이 죄송한 마음”이라며 “제가 피소된 게 아니라고 부인하는 언론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저 자신이나 가까운 지인, 측근은 그런 부인을 한 적이 없다. 소통에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호기심에 카지노를 처음 방문했다는 슈는 “6억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것은 맞지만,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써 버린 게 아니다. 개인적 피치 못할 사정으로 빌린 돈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슈와 유진이 몸담았던 S.E.S는 지난 1997년 ‘I’m Your Girl’로 데뷔해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지금 슈는 쌍둥이 자매의 엄마가 됐다. 유진은 오는 8월말 경 둘째 아이를 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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