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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이 화제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배우 김정현이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평소와 다른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정현은 이날 배우 서현, 황승언, 김준한, 그리고 연출을 맡은 장준호 PD와 함께 참석했다.
지난 4월 막을 내린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쾌활한 역할로 이목을 끌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김정현은 이번 작품에서 대한민국 재계 서열 TOP 5에 드는 W그룹 총수 아들 천수호로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제3자에게는 부러울 것 없이 완벽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는 인물이지만, 실제로는 첩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기 위해 악착같이 버티며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하지만 이날 포토타임에서 김정현은 상대 배우인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거나 공동 인터뷰에서도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등의 태도로 보는 이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은 한석준과 일부 취재진이 김정현에게 태도와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김정현은 “촬영을 할 때나 하지 않을 때나 모든 시간을 천수호처럼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는 순간이나 이동하는 순간에도 김정현이라는 인물이 나오는 것을 견제하고 있다”고 그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한 그는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는 건 아니고 내 삶이 인물(천수호)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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