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양예원 간접지지 이력 눈길…“그대의 용기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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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가 수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으로 양예원에 대한 지지를 드러낸 이력이 눈길을 끈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
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에 유튜버 양예원을 간접적으로 응원했던 가수지망생 한서희가 눈길을 끈다.
12일 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의 시신 발견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 9일 경찰조사를 받는 대신 억울한 심경을 전한 유서를 남긴 채 경기도 인근의 한 대교에서 투신했다.
양예원은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이 성범죄 피해자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노출촬영 및 성추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한 스튜디오의 실장과 그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이에 가수 겸 배우 수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지의사를 표한바 있다. 그는 양예원 사건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사진을 올리며 공개지지 했다.
그러자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수지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범죄자이고 한국 사회에서 절대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없었기에 더욱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필요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유명인이 소신을 밝히며 발언하는 것이 이 사회에선 너무나 힘들다는 걸, 잃을 게 많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가슴 속으로만 소망했었다”며 “결코 쉽지 않았을 그대의 용기에 너무나 감사하다. 당신의 그 용기가 수많은 여성들에게,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자 미래가 됐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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