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절친 에브라, 킥복싱 고수?…관중 머리 발로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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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에 등장한 박지성과 그의 절친 에브라가 화제다. 사진=SBS '모닝와이드' 방송 캡처 |
‘모닝와이드’에 출연한 박지성 해설위원이 축구선수 파트리스 에브라와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22일 SBS ‘모닝와이드’에 박지성과 에브라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며 친분을 쌓았다.
이날 에브라는 박지성의 결혼식, 모친상, 자선행사 등 지난 10년간의 우정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멕시코의 간판 공격수 치차리토 에르난데스를 향해 “한국이 좀 이기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멕시코는 오는 24일 한국과 월드컵 경기에서 맞붙는다.
그런 에브라가 지난해 관중을 폭행한 이력이 있어 눈길이 간다. 그는 당시 경기시작을 앞두고 한 관중을 찾아가 머리를 발로 찼다. 해당 관중은 자신이 소속했던 마르세유의 팬이었으며, 에브라를 조롱했다. 에브라는 이로 인해 경기에서 퇴장 당했다. 팀에서도 방출됐다.
에브라는 사건 발생 한 달 전 자신의 SNS에 훈련 영상을 공개한바 있다. 영상 속 에브라는 수준급 킥복싱 실력을 뽐내며 격투기 선수 뺨치는 몸을 자랑했다.
에브라는 지난 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부활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5경기 출전에 그치며, 계약연장에 실패했다. 이에 복수의 매체는 그의 은퇴를 예측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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