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아직도 더 있었나…끝나지 않은 ‘미투’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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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이 또 다시 '미투' 폭로 가해자로 지목됐다. 사진=MBN스타 제공 |
배우 조재현이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미투’ 폭로 가해자로 지목됐다.
한 매체는 20일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미투’ 폭로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2년 공사 중이던 방송국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 당했다.
A씨는 “당시 주위에 도움을 청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였고, 무섭고 창피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약을 다 털어먹은 적도 있고 목을 맸다가 의식을 차린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해당매체는 A씨 모친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A씨 모친은 조재현과 만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조재현은 어떤 반응이었나”라는 질문에 “(조재현이 무릎을 꿇으며) ‘죽을죄를 졌다. 와이프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내 GPS 추적을 할정도로 부부생활이 좋지 않다’며 빌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재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A씨에게 송금된 돈이 7~8000만원이다. 모친은 계속 알리겠다고 협박을 했고, 최근에도 A씨의 친한 변호사가 합의를 하자며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답변했다.
앞서 조재현은 배우 최율 등 수많은 여성들의 ‘미투’ 폭로 가해자로 지목돼 사과의 뜻을 전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경찰은 조재현과 관련된 혐의를 수사 중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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