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크’ 2관왕 소식...스티븐 스필버그마저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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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가 아카데미 시상식 2관왕에 올랐다.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
영화 ‘덩케르크’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부문에서 수상했다.
4일(현지시간) LA돌비극장에서 영화인들의 최대 축제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이날 ‘덩케르크’의 음향을 편집한 한 남성은 “멋진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아내와 제 아들에게 감사하다”며 “굉장히 어려운 일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카데미 측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음악 에디터로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전했다.
음향 효과상을 받게 된 ‘덩케르크’ 팀은 “아카데미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운드트랙의 차별화를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님 감사하다”며 “가족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올해 작품상 후보에는 ‘더 포스트’(스티븐 스필버그)와 ‘덩케르크’(크리스토퍼 놀란), ‘셰이프 오브 워터’(길예모로 델 토로), ‘겟아웃’(조던 필레), ‘쓰리 빌보드’(마틴 맥도나), ‘레이디 버드’(그레타 거윅), ‘팬텀 스레드’(폴 토마스앤더슨), ‘다키스트 아워’(조 라이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루카 구아다니노) 9개 영화가 올랐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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