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성추행 의혹'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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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 남궁연에 대한 4번째 폭로자가 등장했다. 사진=MBN스타 제공 |
음악인 남궁연에 대한 4번째 ‘미투’ 폭로가 이어진 가운데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4일 한 언론매체는 남궁연 성추행 의혹 네 번째 피해자 인터뷰를 보도하며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남궁연의 법률대리인은 “세 건의 폭로가 나왔는데, 첫 번째와 세 번째는 폭로자가 특정됐고 사실관계도 확인이 됐다”며 “민사와 형사로 고소를 동시에 한다”고 밝혔다.
또 두 번째 폭로에 대해서는 “폭로자가 특정되지 않고 내용도 불분명하다”며 “폭로자와 내용이 특정되면 그에 대해 대응한다”고 했다.
지난달 28일 A씨는 남궁연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처음 주장했다. 그러자 남궁연 측은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비슷한 수법으로 당했다고 등장한 두 번째, 세 번째 피해자의 등장에도 같은 대응이었다.
남궁연이 해당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는 만큼 과거 가수 박유천이나 시인 박진성처럼 무고죄의 가능성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다. 때문에 향후 벌어질 이들의 불가피한 진실공방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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