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조재현, 제자가 밝힌 강간미수...“만나자마자 호텔 데려갔다”

‘크로스’ 조재현, 제자가 밝힌 강간미수...“만나자마자 호텔 데려갔다”

배우 조재현에 이어지는 성추행 폭로. 사진=MBN스타 제공

배우 조재현이 강간을 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더해졌다.

최근 조재현이 드라마 현장 여성 스태프들을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이에 조재현은 “전 잘못 살아왔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며 죄를 인정한 바 있다.

그런 조재현이 또 사과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지난 27일 TV조선 뉴스는 2011년 경성대 재학생이었던 A씨가 조재현에게 영화 배역을 조건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억지로 성관계까지 할 뻔했다고 전해 파문이 확산됐다.

피해자 A씨는 “당시 조재현에게 SNS로 인사를 건네자 만나자는 답을 받았다”며 “만나자마자 호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시도했다. 옆에 앉혀서 키스를 하더라. 옷도 벗기려고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지난 2016년 조재현에게 진로상담을 요청했다가 성추행 당했다고 했다. 이후 조재현은 사과하겠다며 불러내 또 다시 B씨에게 성관계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다음날 사과하라고 했더니 실수인 건 맞지만 여전히 예뻐하는 제자라고 말했을 뿐”이라며 “(조재현이)훨씬 잘못한 게 많을 텐데 자숙한다는 한마디로 덮으려는 게 어이없다”며 심경을 밝혔다.

오늘(28일) 조재현이 출연중인 tvN 드라마 ‘크로스’ 측은 그의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또 그는 교수직도 관뒀다는 전언이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